치유재활

회복경험담

도박경험자(도박자) [성인] 권하고 싶은 세 가지

작성일2020-12-07 조회수492

도박문제가 불거졌을 때 가장 먼저 가족과의 대화가 단절되었습니다. 과도한 채무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고, 직장 내 업무를 소홀이 하게 되어 주변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잃게 되었습니다. 저는 점점 불안해져갔고 스트레스로 인해 항상 주의산만했고, 무엇이든 쉽게 포기하게 되었으며, 죽음을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살기 위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박사실을 가족에게 알렸습니다.


"도박에 따른 모든 책임은 감수하기로 했습니다. 도박사실을 숨기고 혼자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혼자 책임지겠다는 생각 때문에 또 다른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2년 정도 혼자 참고 생활했으나 배우자는 항상 저를 불신했습니다. 배우자의 권유도 나도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동반 상담을 했습니다. 상담 기간 동안 서로의 마음을 치료받고 어려운 시기를 서로 이해와 배려를 하게 되면서 동반 상담의 역할이 가장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마곡사, 진천 체험장, 양초 체험 등 단체활동에 참여하며 참여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종추복센터의 '소나무' 회복자 부부동반 자조 모임도 참석하였습니다.


회복 모임 참여는 혼자가 아닌 부부 또는 가족과 같이 참여하시길 권합니다. 또 회복 중인 다른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가족의 신뢰 회복을 위해 내 스스로가 무엇이든 감수하겠다는 마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출처: 2020년 회복자 성장대회 수기집 – 나는 나를 사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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